23년 2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있던 실험실에서 약 6개월 정도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23년 10월 01일자로 일본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열심히 하고, 기록도 하자는 의미에서 블로그 다시 한 번 해보려 한다.

 

아마 전공, 일본어 공부, 그리고 내 생활에 관련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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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번째 다짐인 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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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Phrases (구)

 

구Phrases

 

 1.1 Nouns의 하위 항목으로서의 pharses니까 당연히 명사구 (noun phrases)에 대해 다루는 항목이다. 명사구는 한 단어가 아니라 여러 단어의 조합으로써 명사와 같은 문법적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명사구는 명사를 head로 가진다 ("Most noun phrases have a noun as their head.")고 언급되어 있다. 한국어로 정확히 어떻게 번역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문법적/의미적으로) 핵심적인 부분을 의미하는 것 같다.

 

 구조Structures

 

 이 때, 명사구는 일반적으로 다음의 형태를 따른다:

 

한정사 + 전치수식어 + 명사 (주로 head) + 후치수식어

 

 1) 한정사 (determiners)는 뒤에서도 다루겠지만 이름 그대로 사용된 명사구의 의미나 지시 대상을 한정하는 의미를 주로 담고 있는 요소이며, 흔히 아는 관사 (articles: a, an, and the)가 여기에 포함된다. 한정사, 특히 관사 부분은 당연히 나도 잘 모르고 그렇기에 더 열심히 공부하겠지만, 관사는 한국어를 포함한 일본어나 중국어와 같은 동아시아 언어권에는 아예 없는 개념이면서 동시에 영어를 포함하는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들에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한국인이 실전 영어를 함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요소 중 하나다.

 

 2) 전치수식어 (pre-modifiers)는 이름 그대로 명사의 앞에 위치하여 명사를 수식하는 요소다. 한국인에게 전치 수식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한국어는 도치를 하거나 특이한 화법을 구사하지 않는 한 명사를 수식하는 모든 요소가 명사의 앞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단순 형용사를 사용한 수식어가 명사의 앞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끔씩 아닌 경우도 있다. 영어가 어려워지는 요소 중 하나가, 어떤 형용사는 전치수식만 가능하거나, 어떤 형용사는 후치수식만 가능한 경가 등장하기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다.

 

 3) 수식 받는 명사가 나온 이후 문제의 후치 수식어 (postmodifiers/pre-modifiers에는 hyphen이 붙고 여기는 왜 안 붙지?)가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한국어에서는 해변에 앉아 있는 그 남자 처럼 길이나 형태에 상관 없이 수식어구가 명사의 앞에서 등장 (물론 뒤에 위치시켜 말해도 되지만 굉장히 어색한 문장이고 좀처럼 쓰이지 않는다.)하는 반면 영어에서는 the man sitting on the beach 와 같이 단순 형용사가 아닌 구 내지는 절을 이루는 수식어의 경우에는 통상 명사의 뒤에 위치하여 수식하게 되는데, 한국어에는 없는 구조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 있다. 처음 영어를 접하면서 제일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조사하면 top 3에 드는 부분 아닐까.

 

예시Example

 

 예시 구 (an example phrase)를 하나 보자:

that rather attractive young college student to whom you were talking

참 길지만, 이 문장이 하나의 명사구를 이룬다.

 

 1) 여기서 that이 한정사의 역할을 해준다. that이 아니라 a를 썼다면 의미가, the를 썼다면 뉘앙스가 달라졌을 수 있다.

 

 2) rather attractive와 young은 각각 전치수식어구와 전치수식어 단어다. 단순 형용사의 경우 대개 전치수식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구의 형태로 오더라도 부사가 형용사를 수식하여 만들어진 형용사구 (rather attractive 같은)는 앞에서 수식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3) college 는 noun adjunct로서 역할하여 head인 student를 수식한다. adjunct는 우리말로 '부가사'라고 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전혀 느낌이 오지 않고, 아무래도 명사+명사 형태의 복합 명사에서 앞에 나오는 전치수식명사를 문법 요소로써 noun adjunct라고 부르는 것 같다.

 

 4) to whom you were talking 은 관계사절 형태로 등장한 후치수식어절이다. 굳이 분석하자면 whom은 절을 이끄는 단어이며 head인 student가 관계사절에 있는 talking to의 목적어에 상당하기 때문에 who가 아니라 목적격인 whom의 형태로 쓴 것이고, (잘은 모르지만 듣기로는) 영어 모국어 사용자들은 전치사로 문장을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허용이 된다면) 대체로 관계사절 마지막에 남은 전치사를 절을 이끄는 의문사 앞으로 빼는 경향이 있다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위의 후치수식어절의 형태가 완성된다 (저련 형태를 순식간에 생각해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아직 난 잘 믿어지지 않는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that 같은 한정사는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명사구의 가장 앞에 위치해야 하며, 위이 college 같은 복합 명사의 전치수식명사 (a noun adjunct)는 명사의 바로 앞에 위치해야 한다.

 

 접속사Conjunctions

 접속사를 이용해서도 명사구를 만들 수 있다. 본문에서는 특히 coordinating conjunctions (등위접속사: and, or, and, but 등)을 언급하고 있다. 예문으로는, John, Apul, and Mary, the matching green coat and hat, a dangerous but exiting ride, aperson sitting down or standing up 등이 있다.

 

 동격Apposition

 명사구는 동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여기서 동격이라 함은 이름 그대로 두 지시 대상이 같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that president, Abraham Lincoln. 여기서 '그 대통령'과 'Abraham Lincoln'은 동일한 인물임을 나타낸다.

 

 그리고

 명사구는 다음의 특별한 형태를 포함한다 ("Particular forms of nouns phrases include"):

  • 정관사 the + 형용사 형태로 만들어진 명사구는 그 형용사의 특징을 띠는 일반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명사구로써 상당히 작동한다. 이를테면, the homeless는 일반적인 집이 없는 사람(소위 노숙자)을 의미 식이다. 
  • a noun이 아닌 a pronoun을 head로 취하는 명사구. 단순히 이렇게만 써있고 아래를 참고하라고 써있는데, 문장 자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아래의 무엇을 참고하라는지도 잘 모르겠다. 아마 특별한 형태라고 하니까, 통상 보통 명사 (a noun)가 head로써 많이 사용되지만, 다른 경우 대명사 (a pronoun)가 head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 같다.
  • 오롯이 소유격만으로 이루어진 명사구. 이건 예시도 안 적혀있고, 내가 써보려고해도 떠오르지도 않는다.
  • 부정사 내지는 동명사구. 부정사구라고 하면 It ~ to 진주어/가주어 구문 같은 경우를 얘기하는 듯 싶다. To 부정사나 동명사가 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많이 있으니까.
  • 특별한 구들: that절 내지는 관계사절들. 영어를 어렵게 하는 주범이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요소기도 한 녀석들이다.

1.1.1씩이나 되는 하위의 하위분류면서 분량은 또 왜 이렇게 긴가. 1.1.2인 Gender 까지 한 번에 끝내려 했는데 쉽지가 않네. 그래도 꾸준히 하는게 어디냐.


출처 및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English_grammar (영문 위키 / English grammar 문서)

마음가짐.

사실 전공이 물리고, 그 중에서도 액정 물리를 하기에 오히려 이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한다는 것이 더욱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더 틀리면 안 되고, 더 정성스럽게 써야 하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부분부터 포스팅을 시작한 것 같다.

 

사실 내가 액정에 관한 내용을 널리 알리려거나, 강의 혹은 교육을 하려고함은 당연히 아니고, 여러 책들과 논문들을 참고하면서 공부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내것으로 다시금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 내 포스팅들을 보고 액정에 관심이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나는 대로 그림도 만들고 공부도 하고 틈틈히 포스팅하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사실 이 다짐이 얼마나 오래 갈련지는 모르겠다. 첫 포스팅이 올해 1월이었는데 아직까지 포스팅이 10개가 채 안 되니...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하자.

 

사실 저번 주에 예비 심사를 봤다. 다음 학기에 본심사를 볼 것 같은데, 이걸 핑계로 바쁘다고 블로그도 미뤄왔던 것 같다. 영어 공부도 조금씩 뒷전으로 두고. 근데 사실 돌이켜보면, 쉴 때는 쉴만큼 쉬고, 낮잠도 가끔은 자고, 점심 시간에는 멍 때리기도 하고... 공부 조금 해서 하루에 포스팅 하나, 많으면 두개, 세개 쓸 여유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 같다. 계속 미루기보다는 잠을 줄이든, 스케쥴을 빡빡하게 하든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보자.

 

쓰기에 앞서.

아마도 Stewart와 Chandrasekhar 그리고 de Gennes의 책을 가장 많이 참고할 것 같다. 사실 de Gennes의 책은 액정 분야의 교과서 같은 존재긴 하지만, 사실 내용이 그리 쉽지는 않아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때나 들여다 봤지 처음부터 진득하니 공부한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진도를 뺄 때는 주로 조금 더 쉬운 책들 위주로 나갔었지. 이번 기회에 de Gennes의 책도 진득하니 진도를 한 번 나가보면 장/단기적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다.

 

공부했던 내용들을 잊었다가, 책을 다면 그제서야 기억이 나거나 혹은 그래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아예 다시 공부해야하는 일이 굉장히 빈번했는데, 그런 일을 사실 완전히 줄일 수야 없겠지만, 상당히 줄이고 스스로 보다 영민하게 만들자는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시작하기로 하자.

 


1.1 Nouns (명사)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놈의 수... 영어권 사람들은 복수로 안 쓰거나 관사를 안 달면 죽는 병에라도 걸린 사람들일까.

 

 대분류 1인 Word classes and phrases의 첫번째 하위 분류는 Nouns (명사)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영어 문장이 명사로 시작하고, 어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명사이기에 첫번째로 온 것이 아닐까 싶다.

 

 명사

 접두사 (suffixes)를 시작으로 명사를 설명한다. 다른 명사나 다른 품사에 -age (shrinkage), -hood (sisterhood)와 같은 접미사가 붙어 또 다른 명사를 형성하거나, 혹은 어떠한 접미사도 없이 그 자체로 명사를 이루기도 한다 (e.g. cat, grass, France). 혹은, 종종동사나 형용사로부터 conversion (또는 zero derivation or null derivation)이라는 '형태의 변화 없이 품사의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통해서 명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talk (a boring talk), reading (the assigned reading).

 

구분

명사는 그 의미로부터 (sementically) 다음과 같이 고유 명사 (proper nouns)/보통 명사(common nouns) 혹은 구상 명사 (concrete nouns)/추상 명사(abstract nouns)로 나뉘어 지거나, 문법적으로 가산 명사 (countable nouns) 혹은 불가산 명사 (uncountable nouns)로 나누어질 수 있다; 어떤 명사들은 가산 명사와 불가산 명사 둘 다로써 작동할 수 있다.

 

영어 공부하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영어권 화자들은 이 놈의 '수'를 엄청나게 중시하는 것 같다. 한국인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어순/관사와 더불어 수가 아닐까 항상 생각한다. 하나 더하자면 시제까지?

 

 가산성

 가산 명사는 대개 단수 (singular)와 복수 (plural) 형태를 따로 갖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단수 형태에 -s 내지는 -es를 붙여 복수 형태로 만들지만, (늘 그렇듯이) woman/women 이나 foot/feet 같은 불규칙 변화부터, sheep, series, fish 같은 단복 일치형태 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대개, (3인칭) 단수 명사들은 (-s 내지는 -es가 보통 붙는) 단수 동사들을 받는데, (또 늘 그렇듯이) 어떤 단수 명사들은 복수 동사를 받는다고 한다 (e.g. The government were ~, 여기서 the government는 단수지만 정부를 이루는 사람들의 집합 같은 걸로 취급해서 그런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주로 미국 영어보단 영국 영어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 듯..

 

 소유격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많은 언어들에서 소유격 (possessive)을 나타낼 때는 명사의 형태를 굴절시켜서 나타낸다. 반면, 영어에서 인칭 대명사가 아닌 대부분의 경우 's 붙여 격 (grammatical case)의 변화를 표시해준다. 이 때, 복수 명사거나, 단수 명사더라도 s로 끝나는 경우 's 가 아닌 ' 만 붙여 소유격을 표시한다 (e.g. the dogs' owner, Jesus' love). 단순 명사 뿐 아니라 명사구의 경우도 격변화가 가능하며 (e.g. the man you saw yesterday's sister), 이러한 소유격은 한정사 (John's cat)로 사용 될 수도, 명사구 (John's is the one next to Jane's)로 사용될 수도 있다.

 


 

한 번에 1.1.1인 Phrases와 1.1.2인 Gender 까지 끝내고 싶었는데 이건 뭐... 엄두가 나지를 않네...


출처 및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English_grammar (영문 위키 / English grammar 문서)

 

1. 품사와 구 (Word classes and phrases)

 

분면 classes와 phrases 인데 품사 과 구로 옮기면 어색한 느낌을 받는다. 근데, 영어에서는 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싶다 (그에 따른 한정사도).

 

앞선 포스팅에서 말한 8개의 품사 중에서, 명사, 동사, 형용사, 그리고 부사의 경우는 open classes에 해당한다.  Open classes는 new member를 쉽게 받아들이는 classes라는 의미다. 전에 없던 말이 쉽게 생겨나기 쉬운 품사라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본문에서는, celebutante 라는 단어를 예시로 들고 있다. celebrity (유명인사)와 debutante (사교 모임에 처음 나가는 상류층 여성)의 합성어라는데, 일약 대스타가 된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 (라기에는 너무 오래된 단어인 것 같다)를 말하며, 이런 식으로 새로운 단어가 위의 4개의 품사에서는 쉽게 생겨날 수 있으며, 그렇기에 open classes라고 부르른다.

 

언급되지 않은 나머지 품사 (이를테면, 한정사, 대명사, 전치사, 그리고 접속사)의 경우는 closed classes로 취급된다. 새로운 단어가 새로이 생겨나는 경우가 쉽게 발생하지 않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품사들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명사라고 하면 전에 없던 새로운 물건이 만들어지기만 해도 새로운 명사가 생겨나야하며, 전에 없던 새로운 행동도 새로운 동사로써 설명해야하지만, 전치사나 접속사들은 경우가 많이 다르다.

 

한정사는 고전적으로는 형용사에 포함된다고 보았던 것 같은데 여러가지 특성의 차이로 인해 최근에는 형용사와 한정사를 다른 품사로 분리해서 보는 것이 주류 이론인 것 같다. 여기에 더해 감탄사 (interjection or exclamation)이라는 또 다른 품사가 있는데 (난 학창 시절에 한정사가 빠지고 감탄사가 들어가서 8품사로 배웠던 것 같다.) 이 문서에서 감탄사는 크게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우선 품사에는 들어가기에 총 9품사로 나뉘어진다는 것 같다.

 

영단어들은 일반적으로는 품사를 통해 특징지어지지(marked) 않는다. 몇몇 특징적인 접사들이나, 굴절되는 어미를 동반하는 예외적인 단어들을 제외하면 품사만을 갖고 문장 내에서 어떤 단어가 맡고 있는 역할을 확정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둘 이상의 품사를 갖는다 (most words belong to more than one-word class). 예를 들어, 단어 run은 동사로 쓰일 수도, 명사로 쓰일 수도 있는 단어다.

 

여기서 run은 철자는 같지만 서로 다른 두개의 어휘소 (lexemes)으로 취급된다. 어휘소란 의미를 갖는 차원에서 어떤 단어(들)을 이루는 가장 기본 단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휘소는 다른 문법적 구조로 굴절될 수 있으며 예시로 든 run의 경우는 runs (3인칭 단수 주어의 술어로써), ran (단순 과거), runny (의미를 보존한 형용사), runner (의미를 보존한 명사), 그리고 running (동명사 혹은 진행형)과 같은 형태를 가질 수 있다.

 

어떠한 경우는, 다른 품사에 속하는 단어로부터 유도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aerobics (에어로빅 / s가 붙는 건 이제 알았다.)으로부터 aerobicized 라는 형용사가 만들어졌다. (라고는 하는데 aerobicize라는 동사의 분사 형태 아닌가싶어서 찾아봤더니, 에어로빅을 한 것 같은 몸을 가진 느낌을 줄 때 쓰는 형용사 같다. 별 시덥잖은...)

 

단어들의 조합은 구 (phrases)를 이룬다. 그리고 구는 일반적으로 위에 언급된 특정한 품사에 속하는 하나의 단어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my very good friend Peter 라는 구는 문장속에서 명사같이 행동하며, 따라서 명사구 (noun phrase)라고 불린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형용사구 (adjectival phrase), 부사구 (adverbial phrase), 동사구 (verb phrase), 전치사구 (preprositional phrase)도 존재한다. 추가적으로 한정사를 포함하는 명사구를 한정사구 (determiner phrase)라고 한다는데, 글쎄, 아직 잘 모르겠다.

 

다음 포스팅은 명사 (nouns)에 관한 것이 될 예정이다 (언제일런지는...)

 


출처 및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English_grammar (영문 위키 / English grammar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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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특별히 영어를 엄청나게 잘해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한다기보다는 원래 이런 쓸 데 없는 것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런 공부하는 애들이 꼭 영어 못하지 (내가 그렇듯). 목표는, 시간날 때마다 영문 wikipedia의 영어 문법에 관련된 article들을 review하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영어 전공자도 아니고 잘못 이해하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고, 누군가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 스스로 심신의 수련을 위해, 취미 삼아 하는 일일 뿐이다.

 

어떤 부분은 문장 자체를 옮기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내가 이해한 바를 토대로 주석을 달거나, 혹은 생략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더 공부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언급하거나,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틀린 혹은 맞는) 지식과 비교할 수도 있다. 방식은 아직 정해놓지 않았다.

 

아마 예문이나 예시 단어는 "--" 또는 italic 으로 표현할 것 같다. Wikipedia에서는 대개 후자로 하고 있으니 나도 그렇지 않을까?


 

영문 Wikipedia의 English grammar 문서는 영어라는 언어의 구조적인 rule의 집합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며, 이는 단어, 구, 절, 문장, 그리고 전체 문서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란 1) 일반적이고, 2) 현대에 사용되는, 3) Standard English를 말한다. Standard English란, 뉴스나 정부기관 등의 공적인 담화에서 사용되는 형태를 말하는데, 우리나라 말의 표준어격에 해당한다고 보면될 것 같다.  다만, 사족을 달자면 한국어가 한국인을 제외하면 조선족 같이 극히 일부들만 사용하는 언어인 것과 달리, 영어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넓은 지역에서 쓰이다보니까 한국어의 표준어만큼 엄격한 개념이 적용되지는 않는 것 같다.

 

현대 영어는 inflection (굴절) 개념을 상당히 많이 버렸다고 한다. 고대나 중세 영어는 굴절어에 속했지만, 현대 영어로 오면서 굴절 현상이 상당히 사라지고 고립어적인 특성이 많이 남았다는 것 같다. 굴절이라고 하면 어휘의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명사라면 격이나 수, 성 등, 동사라면 시제나 상 등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에 남아있는 대표적인 굴절 현상이라면 be는 원형이며 1인칭 단수일 때는 am, 1인칭 복수/2인칭 단복수/3인칭 복수일 때는 are, 3인칭 단수일 때는 is 같은 식을 변화하는 것을 생각하면 되겠다. 이 외에도 나를 의미하는 I 는 주격의 형태임, 목적격으로 사용될 때는 me가 되는 것도 굴절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듯, 굴절 현상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 굴절 현상이 사라졌고, 지금은 위치로써 역할을 구분하는 고립어로써 상당히 작동하는 언어가 됐다.

 

일반적으로 영어는 8개의 품사 ('word calsses' or 'parts of speech')로 나뉘며 다음과 같다: 명사 (nouns), 한정사 (determiners), 대명사 (pronouns), 동사 (verbs), 형용사 (adjectives), 부사 (adverbs), 전치사 (prepositions), 그리고 접속사 (conjuntions). 이 중, 명사가 가장 큰 portion을 차지하고, 그 다음을 동사가 따르는 것 같다.

 

Wikipedia의 English grammar 문서의 서문 마지막 줄에 이런 언급이 있다. "다른 대부분의 인도유럽어족 (Indo-European languages)에 속하는 언어들과는 다르게, 영어의 명사(아주 소수의 예외와 함께)는 문법적 성 (grammatical gender, 姓)을 갖지 않는다."

 

이 얼마나 다행인 말인가. 아무 기초 독일어 책이라도 5 페이지 이상 보고 때려쳐봤다면, 아침 인사는 Good morning이면서, 밤 인사가 Gooden night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영어 학습자에게 너무나도 큰 행복이다.

 

아마 다음 포스팅부터는 위에 언급한 품사들 명사, 한정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그리고 접속사 순서대로 아마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더해, 아직 방향을 확실히 정하지는 못했다. English grammar 문서에 대한 review를 먼저 끝내야 할 지, 그 때 그 때 재밌어 보이는 link가 있으면 따고 들어가야할 지. 그것은 진행하면서 생각해보자.

 


출처 및 참고 : https://en.wikipedia.org/wiki/English_grammar (영문 위키 / English grammar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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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directional rotation control of a carbon fiber in nematic liquid crystal using AC electric field", Jun-Yong Lee, Jeong-Seon Yu, and Jong-Hyun Kim*, Sci. Rep. 10 (2020) 18650


요약하자면

네마틱 액정과 사용한 입자 (carbon fiber)의 대칭성 깨짐으로 부터, 전기장을 인가하여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의 양방향 제어를 가능하게 한 연구이다.  양의 굴절률 이방성을 갖는 액정은 전기장을 인가하면 액정 director의 장축이 전기장과 나란한 방향으로 정렬하려는 성질을 갖는다. 이 때, 전기장을 인가하기 전의 director의 방향 (rubbidng direction or ground state)과 전기장이 완전히 수직하다면, director가 전기장과 나란해지기 위해 회전하는 방향은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 중 무작위적으로 정해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cell을 제작함에 있어 in-plane 전기장 방향에 대해 완전히 수직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각도가 있는 rubbing direction을 갖고 cell을 제작했다. 여기에 더해, 원래의 carbon fiber는 균일한 액정 내에서 전기장과 완전히 나란한 방향으로 정렬하지만, shape의 imperfection이 있는 carbon fiber의 경우에는 초기 stable orientation이 틀어 지게 된다. 이 각도가 rubbing direction과 반대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carbon fiber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다. 전기장을 인가할 경우, 액정은 전기장 방향으로 회전하는데 이 때 rubbing direction이 기울어진 방향으로 회전하며, 액정이 회전한 만큼 carbon fiber 역시 그 방향으로 회전하는 torque를 받는다. 반대로, carbon fiber는 전기장과 나란히 늘어서려하기 때문에 액정과의 상호작용과는 반대 방향의 torque를 작용 받는다. 어떤 상호작용이 dominantly 작용하는지에 따라 회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소감

두 번 째 SCI(E)급 논문이다. 이것저것 실험해보다가 이상한 현상이 발견돼서 추가적으로 검증하다가 진행해본 실험이다. 실험에 관한 data를 먼저 잔뜩 쌓아놓고 관련된 이론들을 찾으면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system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이론적인 부분을 먼저 구축해놓고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가 짠 식과 실험 결과가 잘 일치할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bidirectional controllability를 앞세워서 scientific reports에 내기 보다는, sysmmetry-borken system의 bistability라는 관점에 집중하여 다른 data를 보충해서 APS 쪽 journal을 노려봤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지금은 좀 남는다. 앞선 2019년 논문에 대해서 언급할 때도 그랬지만, 당시에는 대학원 생활 기간에 비해 내가 내놓은 결과가 터무니 없이 적었기에 너무 성급하게 투고할 journal을 결정한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앞으로 잘 하자 앞으로.

 

이번에도 revision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referee는 두 분이었고, 두 분 다 액정물리 쪽에 해박하신 분들이었다. 공격 많이 받을 것은 처음부터 예상하고 submission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거침 없이 써있는 비판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핑 돌기도 한다. 답변서 받은 당일은 하루 우울해있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제쳐두고, 다음날부터 아마 차근차근 response letter를 준비했던 것 같다.

 

하면서

이 때, 내가 프로그램에 대한 역량이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앞선 19년도의 논문 때의 simulation에서는 경로에 무관하게 변수만 바꾸어주면서 계산 값을 뽑으면 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연구에선 경로 의존적 결과를 뽑아 냈어야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별로 어렵지도 않은 것이 프로그램 얼마 다뤄보지도 않았던 나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영어.... 항상 문제가 되는 건 영어가 아닌가 싶다.

 

20년 말에 이 논문이 published 됐으니까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코시국이 시작된 것 같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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